[아이폰5]아이폰5 듀얼코어에 통합 터치 탑재 디스플레이 달아

아이폰5는 애플이 설계한 새로운 A6칩을 탑재했다.

A6칩은 당초 예상을 깨고 쿼드코어가 아닌 듀얼코어로 제작됐다.

애플은 A6칩을 속도 향상과 전력 효율 달성에 집중해 디자인했다. LTE를 지원하면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는 아이폰5 디자인을 위한 선택이다.

[아이폰5]아이폰5 듀얼코어에 통합 터치 탑재 디스플레이 달아

애플은 A6칩 성능과 그래픽을 기존 A5칩과 비교해 두 배로 늘렸고 배터리 시간은 그대로 유지했다. 애플은 휴대폰에서 여러 작업을 함께하는 멀티태스킹은 사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쿼드코어 대신 듀얼코어로 제작했다.

A6칩은 듀얼코어지만 그래픽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A5보다 최대 2배 더 빠르다. 그래픽을 많이 사용하는 앱과 게임도 최적화했다. 높아진 프레임 속도로 훨씬 부드럽고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A6칩은 iOS6와 연동해 최고의 전력 효율을 달성하도록 디자인했다.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웹브라우징은 최대 8시간, 통화 8시간, 동영상 재생 10시간을 지원한다.

아이폰5는 더 얇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은 통합 터치 기술이 탑재된 새로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디스플레이 픽셀 사이사이에 터치 전극층을 별도로 두는 대신 픽셀이 이미지를 표시하는 동시에 터치 감지 전극 역할까지 동시에 해내도록 처리했다.

아이폰5은 아이폰4S에서 보는 것보다 층이 하나 줄어들어 훨씬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이 기술로 기존보다 디스플레이가 30% 얇아졌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