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LG전자·팬택, 아이폰5 대항마 투입

LG전자와 팬택도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LTE 아이폰`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LTE폰 사업에 힘을 실었다. 세계 LTE폰 시장에서 상위 5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다.

LG전자와 팬택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9~10월 사이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시장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는 아이폰5 대항마로 `옵티머스G`를 출시한다. 옵티머스G는 LG디스플레이·LG화학·LG이노텍 등 LG그룹 관계사 역량이 총 투입된 제품이다.

LG전자 안팎에서 `괴물폰`이라 불릴 정도로 제원이 높다. 세계 최초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G2 Touch) 방식을 디스플레이에 채택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용자환경·경험(UI/UX) 측면에서도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옵티머스G에 이어 옵티머스뷰2도 새로 내놓을 예정이다.

팬택도 쿼드코어 스마트폰 신제품으로 맞선다. 5.3인치 대화면에 2G 램(RAM)을 장착한 제품이다. 팬택은 7월 나온 신제품 5인치폰 베가S5에 이어 또다시 5인치대 스마트폰를 선택했다.

대화면폰 시장에서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하는 양상이다. 베가S5와 마찬가지로 화면 크기는 키웠지만 휴대성과 그립감을 개선한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팬택은 신제품으로 한국 시장을 방어한 후 4분기 중 미국, 일본 등에 추가로 LTE 스마트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자료:업계 종합

[아이폰5]LG전자·팬택, 아이폰5 대항마 투입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