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형원준)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00명 이상의 SAP 고객 및 파트너, IT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AP 창립 40주년 기념 `SAP 포럼 서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히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나우`에서 SAP가 주력할 분야로 밝힌 △모바일 △애널리틱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및 테크놀로지(D&T) △클라우드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이 제시됐다.
스티브 와츠 SAP 아태 및 일본지역(APJ) 사장, 형원준 SAP코리아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SAP포럼 서울 행사에는 국내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글로벌 통합 전사자원관리(ERP) 구축 사례를 비롯해 SAP HANA, 모바일, 애널리틱스, 클라우드에 대한 혁신 기술 및 도입 성공사례 등이 집중 소개됐다.
또 SAP ERP의 최신 패키지와 함께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제품 관련 로드맵을 선보였다. SAP 차세대 DB 지원 전략과 클라우드 기반 인적자원관리(HCM) 솔루션 석세스팩터를 소개하고, 플래티넘 파트너인 HP, IBM, MS, SK텔레콤, VM웨어의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스티브 와츠 사장은 “앞으로 5년내 모든 비즈니스 솔루션이 모바일, 클라우드화될 것이고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SAP는 이러한 새로운 흐름에 맞춰 ERP, SCM, CRM 등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모바일, 클라우드 영역도 확대해 궁극적으로 고객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줌으로써 혁신의 동반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