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투스(대표 김문수)는 `내 입에서 나오는 네이티브 영어`를 모토로 `비 네이티브`(BeNative!)라는 영어 말하기 온라인 학습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기업이다. 세계적인 영어평가교육기관 ETS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의 영어 말하기는 세계 111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영어 교육은 문법 암기와 독해에 치우쳐 10년 동안 영어 교육을 받아도 정작 10분도 영어로 말하지 못하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 네이티브는 영미권 네이티브 원어민의 영어 말하기 영상을 그대로 분석하여 영어로 말을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본에 맞추어 녹음한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 그대로의 원어민 대화에는 원어민이 자신도 모르게 사용하는 패턴과 고급 어휘가 대량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영어 말하기 패턴과 어휘를 손쉽게 반복학습하고 자기 발음을 직접 녹음해 원어민의 발음과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공되는 강좌 또한 △대화 영어코스 △영어 인터뷰 코스 △영어 프레젠테이션 코스 △발음강화 코스 등 영어로 말을 잘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실용적인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그 동안 비 네이티브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MBA와 맥그로힐코리아, 법무법인 더펌, 모임공간 전문기업 토즈 등의 영어 교육 코스로 채택되었으며, 계속 다양한 기업 및 대학과 단체 수강 공급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하이 등 중국 전역에서 촬영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중국어 말하기 학습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10월 초에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스마투스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교육 시장에도 진출, 아시아 전역의 외국어 말하기 교육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김문수 대표
“글로벌 세상이 여러분의 무대입니다.” 김문수 대표는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세상이 아주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는 개인이나 기업이 국내에서 먼저 성공을 거둔 후에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처음부터 전 세계를 상대로 도전할 수 있고 경쟁해야만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이미 우리의 삶 속에 깊이 들어와 있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1억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K팝 가수들, 중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게임 서비스들을 볼 때, 글로벌 경쟁 시대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특히 청소년들의 외국어 말하기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예전에는 외국어가 성적이나 대학 입학에 필요한 하나의 과목이었지만, 이제는 살아가며 습득할 수 있는 정보와 만날 수 있는 사람의 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내 입으로 직접 말할 수 있는 외국어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IT 교육을 통해 디지털 혁명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더 가까워지고 있는 글로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