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연구개발특구 단독 지정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최근 열린 새누리당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건의한 데 이어 여야 대통령 선거공약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건의에서 경남도는 특구 위치를 `경남 일원`으로 언급, 부산과 별도로 단독 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그간 경남도는 `창원 일원`을 특구에 포함해 부산과 공동으로 지정해 달라고 지식경제부에 요청해왔다.
이런 입장변화는 경남도가 여러 채널로 확인한 결과 10월 부산시가 단독 특구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되는 데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이달 중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 10월 `경남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면적 22.61㎢에 해양플랜트, 항공, 부품·소재 부문 기계 융·복합 분야를 특화하는 것이 요지다.
창원=임동식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