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카메라 축제 `포토키나` 막 올랐다

세계 최대 카메라 축제 `포토키나` 막 올랐다

세계 최대 카메라 축제인 `포토키나(Photokina)`가 18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영상 촬영`과 `모바일 이미지`라는 새로운 카메라 시장 트렌드를 제시한다.

포토키나는 1950년 이후 2년 마다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진 기재 전시회다. 카메라 기재, 영화용 기재 등 이미지와 관련 있는 모든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다양한 신제품과 제조사의 시장 대응 전략, 제품 로드맵 등이 발표돼 카메라 업계 관계자 및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행사다.

포토키나 2012에서는 향후 세계 카메라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제품은 물론이고 시장 주도권을 탈환하려는 기업들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가늠할 수 있다.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보급형 DSLR 카메라 신제품과 미러리스 카메라, 고사양 콤팩트 카메라 등이 등장해 각축전을 벌인다. 삼성전자 `갤럭시 카메라` 등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한 카메라도 다수 선보인다.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을 새롭게 형성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모바일 이미징 분야 기업들도 관람객을 맞는다.

카메라 업체들은 포토키나 개막에 앞서 신제품을 이미 발표했다. 니콘, 펜탁스, 후지필름, 소니 등은 앞서 공개한 신제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캐논, 파나소닉 등도 전시회 기간 중 신제품을 발표하고 전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포토키나에는 총 41개국 1158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람객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18만명 정도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