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상생주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박영서)은 지식경제부 인증 기술평가 전문기관이다.

350여명의 연구원들이 과학기술정보 수집 및 유통, 산업 및 기술정보 동향 분석, 슈퍼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산학연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1280억원이다.

[연구소-기업 상생주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 기관은 유망기술 선정 및 평가에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분야별 연구전문 인력들이 R&D 사업수행 결과물을 선정, 평가하고 이를 권리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리드 상에서 수많은 스토리지 자원에 흩어져 저장된 파일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관리, 사용자가 원하는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에 관한 `AMGA 메타데이터 카탈로그 SW`를 선보인다.

이 SW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KISTI 주도로 스위스(CERN), 이탈리아(INFN)와 공동 개발한 작품이다.

현재 EGI(유러피언 그리드 이니셔티브) 인프라에 15만개 이상의 컴퓨팅 노드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항공이나 기계, 조선 등에 활용되는 열유체 분야 교육 및 연구용 시뮬레이션도 선보인다. 열유체 분야 교육 및 연구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기술이전은 성과확산팀이 맡고 있다. 현재 7명의 인원 중 2명이 기술이전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국내 마케팅 및 개도국 대상 기술이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외부전문기관과 보다 밀접한 연계를 통해 기술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KISTI 관계자는 “특허와 지적재산권을 포함한 기술이전 업무 특성상 상당한 전문성과 시간이 필요한 분야”라며 “해당부서 전문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