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애국심이란 무조건 한국을 찬양하는 게 아니라 고칠 점이 있으면 과감하게 채찍질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무모하게 찬양하는 것은 정화해야 할 고인 물을 그냥 고이도록 놔두는 것이나 다름없다.”
삼성전자가 자사 `갤럭시S3`와 애플 `아이폰5`를 비교하는 광고를 실었다는 기사에, 한 누리꾼이 삼성전자를 무조건적으로 찬양하는 사람들에게 따끔하게 충고하며.
“다른 종교가 거짓이라는 영상도 막지 마라.”
구글이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이슬람 비하 영상 삭제를 거부해 해당 지역에서 반구글, 반미 시위가 확산된다는 보도에, 그렇다면 다른 종교 관련 영상도 막지 않아야 공정하다며.
“휴대폰 소매치기가 활개를 치겠네.”
휴대전화로 신용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연말에 등장할 것이라는 기사에,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도록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며.
“주민번호 사라지지 않는 한 영원히 털리는 신세….”
지난 1년간 국민 절반의 개인정보가 털렸다는 보도에, 영원히 바꿀 수 없는 주민번호를 없애지 않는 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있을 수 없다며.
“너무 커진다면 노트북 영역과 부딪히게 되면서 오히려 판매는 감소할 수도 있을 듯.”
스마트패드(태블릿PC) 판매량 상위권이 대화면 제품들이었다는 보도에, 지금까지는 스마트패드가 노트북PC와 영역이 구분됐지만 화면이 좀 더 커진다면 중복돼 오히려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며.
“외국이어서 가능하지 우리나라였으면 철창행이었을 것.”
트위터가 애플 기기 해킹으로 유명한 한 해커를 보안 담당자로 채용했다는 기사에, 우리나라에서는 다양성이 존중받지 못한다며.
“애국심은 발휘해야 할 때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쓸데없는 애국심은 맹목적인 내 식구 감싸기밖에 되지 않는다.”
애플이 `아이폰5` 한국 출시를 서두른다는 보도에 국산 제품을 애용하자는 댓글이 달리자, 애국심보다는 시장 경쟁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