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박종석 MC사업본부 부사장 일문 일답

“세계 최고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을 향한 뜨거운 반응을 볼 때 의미있고 놀랄 만한 숫자를 기대한다.”

LG그룹 역량을 집결한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한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옵티머스G`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옵티머스G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며 9월 플래그십 제품끼리 정면 승부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옵티머스G]박종석 MC사업본부 부사장 일문 일답

-판매 목표와 국내 시장 예상 점유율은, 스마트폰 시장 목표 순위는.

▲세계 최고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을 갖춘 제품이다. 뜨거운 반응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의미 있고 놀랄 만한 숫자를 기대하고 있다. 당장 스마트폰 시장에서 몇 위를 하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옵티머스G는 LG전자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제품을 내고 있다. 옵티머스G가 플래그십 제품이 되는 것인가.

▲옵티머스G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플래그십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출시 시기는 언제인가.

▲9월 한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10월 일본, 11월 이후 미국 등 전 세계에 출시 예정이다. 애플 아이폰5 등 플래그십 제품 간 정면 승부다.

-LG전자 제품이 저가라는 인식이 있다. 가격 방어에 대한 이미지 개선은 어떻게 할 것인가.

▲가격 정책과 관련해서는 회사마다 전략이 다르다. 제품 제고량 등에 좌우돼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옵티머스G는 플래그십에 걸맞은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경쟁사 스마트폰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옵티머스G는 현존 최고 하드웨어 스펙을 자랑한다. 극도의 미니멀리즘으로 단순화한 디자인을 입혔다. 여기에 새로운 사용자 경험(UX)를 제공해 경쟁 제품에서 느낄 수 없는 차별화된 실용성이 자랑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흑자 전환 시기는 언제로 보는가.

▲옵티머스G와 같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본질적인 제품 경쟁력 강화에 노력 중이다.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에 있다고 본다. 고객에게 어떻게 알리는지가 관건이다. 제품 경쟁력은 자신하며 소비자도 인정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런 적자는 의미 있다. 3분기 실적에 대해 아직 예측할 시점은 아니다.

-2분기까지 실적은 올해 제시한 목표치에 30%밖에 되지 않는다. 목표달성은 가능한가.

▲연초 목표는 아직까지 유효하며 3분기 이후 물량을 증대하고 신제품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해 도전 중이다.

-삼성전자 애플 간 특허 소송에 대한 LG전자의 대응책은.

▲LG전자는 특허 포트폴리오가 강하다. LTE뿐만 아니라 다른 UI특허도 강하다. 구글과 긴밀하게 협력 중이며 다른 OS에 대해서는 현재 특별한 제품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