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회장 구자홍)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다낭시 호앙안 지아라이 호텔에서 열린 `제2회 LS-베트남 바둑 챔피언십`을 후원했다.
평소 바둑에 각별한 애정을 가졌던 구자홍 LS그룹 회장과 주한베트남 명예영사인 구자열 LS전선 회장이 한·베트남 양국간 문화 교류와 바둑 보급을 위해 이번 행사를 시작했다. 특히 구자홍 회장은 베트남의 현지 계열사 사업장을 점검하는 일정 중에도 시상식에 직접 참가해 선수들을 격려했다는 후문이다. 구 회장은 “바둑은 상호 존중과 배려,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LS 파트너십이 가장 잘 구현된 스포츠”라며 “LS가 앞으로도 베트남 국민들과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베트남 바둑대회에 참가한 구자홍 LS회장이 우승자들에게 시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9/18/332837_20120918163835_903_0001.jpg)
이번 대회는 하노이, 호치민 등 8개 도시 대표 선수 60여명이 리그 방식으로 4일간 대국을 치렀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직장인과 개인 사업가 등 성인의 참가 비율이 늘어났다. 남녀별 성인부, 16세 이하, 11세 이하로 진행됐으며 우승자들에게는 총 1000여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