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외국어대학(총장 장영아, 이하 영남외대)의 글로벌 인재 양성 전략이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고 영남외국어대학교가 밝혔다. 싱가포르 애플사를 비롯해 유수의 해외 기업에 취업자들을 배출해낸 데 이어 해외 취업뿐만 아니라 고급 외국어 능력이 요구되는 통역, 국제 통상 분야에서도 다수의 취업자들을 배출해내며 취업 명문으로 급부상했다는 설명이다.
영남외국어대는 95년 개교 이래 학생들의 외국어 실무 능력 향상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영남외대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정부로부터 전국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 받아 대학 고유의 외국어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왔다. 학내에는 외국어 전문 강사가 상주하고 있는 외국어 학습 전용 건물을 설치해 해외 연수 효과를 극대화 했고, 방학 때는 합숙을 통한 심화 학습을 실시했다. 방학에는 지도교수의 인솔 하에 해외 어학연수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눈에 띄는 것은 영남외대의 3+1 시스템이다. 입학 후 3학기 동안은 영남외대에서 공부하고, 졸업학기인 4학기에 해외 대학 혹은 국내외 사업체에 나가 실무 경력을 쌓는 학제다. 이렇게 마지막 학기를 보낸 학생들은 바로 해당 기관에 취업을 하거나, 외국대학에 무시험으로 편입하기도 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영남외국어대학에는 영어과, 일어과, 비즈니스러시아어과와 같은 외국어 특성 학과 외에도 2012년 미국 투어 태권도 시범단에 선정된 태권도학과, 보건복지행정과, 치위생과 등이 개설돼있으며,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 혜택과 기숙사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영남외국어대 관계자는 "외국어 능력은 기본이다. 여기에 국제적 감각과 사고 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게 영남외대의 목표”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취업에 중점을 둔 실무 교육으로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으로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