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처리 전문업체인 기양금속공업(대표 배명직)이 친환경 나노 항균성 `황금칼`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황금칼은 티타늄 순금도금과 친환경 나노 항균처리 신기술이 결합된 제품으로 기양금속공업의 대표이자 도금장인으로 알려진 배명직 명장이 1년여의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주방용 명품칼이다.
기존 주방용 칼의 경우 강철을 강하게 두들겨 만드는 단조로 제조돼 쉽게 부식되거나 심할 경우 음식에 금속 냄새나 녹이 들어가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쇠칼의 대안으로 스테인레스 칼이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으나, 강철보다 물러 칼날이 쉽게 무뎌지는 등 내구성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일반 세라믹 제품 역시 약한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된 황금칼은 스테인리스 스틸(SUS)을 기본소재로 표면에 티타늄 순금도금을 입힌 후 그 위에 세라믹 코팅과 나노 항균 처리를 한 것이 특징이다. 이온 티타늄 도금기법을 적용해 도금이 벗겨지지 않고 내마모성이 강화됐다.
특히 나노 항균처리를 통해 세균을 살균, 박멸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음식의 맛과 위생을 동시에 지킬 수 있다. 황금칼은 행복한세상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사이즈 별로 7종으로 구성, 가위, 과도 등 다양한 주방용품도 함께 출시된다.
배명직 대표는 “기존 주방용 칼의 문제점을 보완한 황금칼은 뛰어난 강도와 내마모성, 내부식성은 물론 항균효과까지 갖춰 일반 가정은 물론 전문 요리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