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텍,`강원의료기기전시회` 참가

산업용 및 의료용 내시경 전문 제조기업 케어텍(대표 이성용)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7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2)에 참가한다.

원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재)강원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권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강원 도내 의료기기 업체 및 유관기관 50여 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미주, 유럽, 동남아 등 해외 35개국 80여 개사의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케어텍은 전시회 기간 동안 의료용 내시경 `AV-SCOPE(Attach Video Scope)`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시경 영상진단장비인 AV-SCOPE는 기존 후두경에 탈〃부착 가능한 초소형 카메라와 모니터로 응급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기도 삽관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환자의 기도를 LCD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육안으로 보는 것에 비해, 빠르고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두경의 손잡이와 블레이드에 탈부착되는 2.3인치 TFT LCD 모니터와 구강 내 영상을 획득하는 초소형 카메라부(VGA), 광원(LED)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카메라를 여러대 보유할 경우 연속적인 활용이 가능하고, 상시 녹화기능을 통해 데이터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탈부착 시 내시경 가이드를 가지는 후두경`으로 특허를 획득했으며,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 인증과 유럽연합의 CE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응급의학회, 소방전시회, 국군군수장비전시회 등 국내 행사는 물론 CMEF(중국), MEDICAL FAIR(인도), BULMEDICA(불가리아) 전시회, 남미무역사절단, 중국무역사절단 등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품질인증을 바탕으로 출시 7개월 만에 전국 7개 도시(서울, 대구, 광주, 강원, 부산, 대전, 제주)와 소방방재, 군수 분야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원주기독병원 등 전국 병원 및 대학교 응급의학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러시아, 칠레 등 해외 11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케어텍 관계자는 “이번에 참가하는 GMES 2012 역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만큼 당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특히 일본 바이어가 초청된 만큼 실제적인 계약체결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어텍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 전시회(ZDRAVOOKHRANENIYE MOSCOW 2012)를 비롯해 중동,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세계 여러 국가에 해외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