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산행정보 앱, 아태지역 GIS 최우수사례 선정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아시아 지오스페이셜 포럼 2012`에서 국립공원 산행정보 모바일서비스(애플리케이션)가 모바일 기반 활용부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립공원 산행정보 애플리케이션.
국립공원 산행정보 애플리케이션.

포럼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28개국 정부기관·민간기업·연구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야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다. 지난 2002년부터 관련 분야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을 함께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례가 수상작으로 뽑힌 것은 2010년 `서울시 GIS` 이후 두 번째다.

국립공원 산행정보 애플리케이션은 탐방객이 지리산, 설악산 등 국립공원에서 통제구역·위험지역에 접근했을 때 자동으로 이를 알리고 조난 시에는 GPS 위치정보를 공원사무소에 전달해 신속한 구조활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주홍준 국립공원관리공단 정보서비스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우리나라의 모바일 GIS 서비스가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9개 국립공원으로 제한된 산행정보 모바일서비스를 올해 내 전국 20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