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24일 5.3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베가R3`을 발표한다. `베가R3` 공개 장소는 삼성전자 본사 앞마당인 강남역 사거리로 정했다.
팬택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브랜드 전략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스마트폰 시장 선두 그룹인 삼성전자·애플과 정면승부에 나선다.
팬택이 24일 강남역서 5.3인치 대화면이지만 한 손에 쥘 수 있는 쿼드코어 LTE스마트폰 `베가R3`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S4 1.5㎓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 5.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300만 화소 카메라에 롱텀에벌루션(LTE)과 VoLTE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LG전자 `옵티머스 G`, 애플 `아이폰5`와 격돌하는 제품이다.
팬택은 이번 베가R3 출시와 함께 기존 `스카이` 브랜드를 버리고 `베가`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베가 스마트폰 라인업은 R시리즈와 S시리즈로 구분한다.
R시리즈는 기술 혁신을, S시리즈는 디자인과 감성을 추구하는 제품 라인업이다.
기존 베가레이서 시리즈는 R시리즈로 바뀐다. S시리즈는 최근 출시된 베가S5 등이 포함된다.
24일 발표할 베가R3는 팬택의 첫 쿼드코어 스마트폰으로 기술 혁신에 중점을 둬 R시리즈로 구분됐다.
팬택 관계자는 “베가R3는 스카이를 떼고 베가 브랜드로 나오는 첫 제품”이라며 “진일보된 쿼드코어 기술과 제로베젤을 접목해 혁신을 꾀했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