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제3회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 개최

의료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최신 의료기기 개발사례와 이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기술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21일 일산 국립암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의료기기 수요자인 병원현장 임상의들의 기기 개발 사례 및 현황 등을 공유하는 `제3회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KEIT와 의료기기상생포럼, 국립암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기 산·학·연 및 병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국립암센터 소속 임상 의료진의 △진단 및 광학기기 △수술기기 개발 △중개적 치료기기 개발 △로봇 및 제어기기 활용사례 및 신제품 개발 등에 대한 정보 및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또 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통해 개발된 영상장비와 미세 의료용 수술기구 등 의료기기 시제품 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국산의료기기 개발 및 개선사항 등에 관한 자유로운 논의도 진행한다.

이기섭 KEIT 원장은 “임상 의료진의 의료기 개발 및 활용사례 공개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 공동개발 체계를 수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기상생포럼은 세계 22위권(수출액)에 머물러 있는 국내 의료기기산업을 2016년까지 10위권 내로 진입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3월에 발족했다.

제4회 의료기기 상생협력 세미나는 영남대병원에서 오는 11월 7일 열린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