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CNS, 교육·IT 융합…"대교CTU 3년내 200억원 매출"

대교그룹이 콘텐츠와 IT 역량을 집약해 `스마트 교육`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대교CNS 자회사 대교CTU(대표 오석주)는 3년 내 200억원 매출 돌파를 목표로 스마트 교육 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대교CNS, 교육·IT 융합…"대교CTU 3년내 200억원 매출"

대교CTU는 대교그룹 IT서비스 기업 대교CNS가 지난달 교육 IT 회사 `CTU` 경영권을 인수해 설립한 스마트 교육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전문 회사다. CTU가 연간 약 20억원 매출을 보유하고 있던 점을 감안하면 대교CTU는 스마트 교육 및 디지털 교과서 시장 확대 추세에 따라 2015년까지 10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핵심 사업은 디지털 교육 플랫폼 서비스와 교육 콘텐츠 개발이다. 국내외 주요 모바일 스마트 기기 등 하드웨어(HW) 제조 기업들과 디지털 콘텐츠 공급 협업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통신사 및 IT서비스 기업들과의 스마트 교육 플랫폼 개발 및 콘텐츠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교과부가 2015년까지 추진하는 스마트 교육 사업에서 디지털 교과서 교육 플랫폼 분야와 중장기 정보화전략계획(ISP)에도 참여했다.

대교는 그룹 차원 차기 핵심 성장 동력으로 IT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룹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지난 6개월간 대교CTU 출범을 준비해 왔다. 대교의 30여년간 축적된 `교육 콘텐츠` 자원 및 교육 전문가들, 대교CNS의 `교육 IT` 역량을 결합해 국내 정상 스마트 콘텐츠 기업 비전을 세웠다. 대교CTU의 출범도 그룹 내 IT서비스 지원을 겸하는 대교CNS가 아닌 스마트 교육 분야 `대외 사업 DNA`를 강화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오석주 대교CNS 대표는 “민간 기업 및 공교육 e러닝 시장에서 입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교의 교육 콘텐츠 전문가들과 대교CNS IT 역량을 융합해 `교육+IT` 융합 시장에서 선두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