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IBM은 "Big Green" 프로젝트를 공개하였다. "Big Green" 프로젝트는 핵심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하는 IBM의 내부 데이터센터에 배치된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서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3,900대에 흩어져 있는 서버들의 워크로드들을 약 30대의 Sysem z로 통합 통합하는 것을 포함하였다. 목표는 비용과 에너지 소비 및 상면 면적의 대폭적인 절감이었다.
5년 후, 이 프로젝트는 전사적 규모의 IT혁신으로 이어져 IBM의 내부 데이터센터가 스마터 컴퓨팅으로 나아가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혁신이 진행됨에 따라 System z의 기술은 새로운 인프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스마터 컴퓨팅을 통해 기업은 폭발적인 데이터, 유연하지 못한 IT 사일로, 제멋대로 증가하는 서버와 스토리지와 같은 최근의 IT 과제를 해결하고, 예산 동결과 같은 제약조건들을 극복한다. 이러한 접근은 세 가지 근본적인 특징들을 보이는 인프라를 만든다.
- 업무에 최적화: 워크로드에 맞춰 플랫폼을 최적화함으로써, 특정 워크로드가 필요로하는 환경을 구현하여 최적의 성능과 경제성을 제공
- 데이터 중심 설계: 다양한 규모의 데이터 처리를 위한 전용 시스템을 통해 수 초 내에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
- 클라우드 기술로 관리: 서비스 품질과 딜리버리 속도, 효율성 개선
IBM은 이러한 원칙들을 활용하여, 가치 창조를 위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현저한 재무적 절감도 함께 제공한다.
업무에 최적화
IT 전체를 혁신하기로 한 결정은 초기 프로젝트의 초점을 완전히 변경하였다. 약 15,000 대에 이르는 IBM 내부의 모든 서버까지 프로젝트 범위가 확장되어, 각각의 워크로드마다 어떠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지를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또한, 이것은 인프라에 대한 지역적 관점에서 데이터센터에 있는 각각의 서버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어디에 그 워크로드가 있어야 되는지를 결정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일부 데이터 센터를 통폐합함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경비 절감을 제공할 수 있다.
최적화된 인프라를 만드는 데는 각각의 워크로드의 특징이 평가되어 플랫폼의 속성과 조화되도록 함으로써 그 워크로드가 가장 적합한 플랫폼에 배치되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평가는 워크로드의 기술적 요건들을 넘어 적용 비용과 기업에 대한 전략적 우선 순위, 요구되는 서비스 수준까지를 포함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System z, Power Systems, System x 플랫폼에 걸쳐 적용되어 온 워크로드들은 System z에 절반가량이, Power Systems에 40 퍼센트 가량이 할당되었다.
워크로드를 가장 적합한 플랫폼에 이관시키는 작업은 상당한 이익을 현실화해 줄 수 있는 반면, 이관 작업과 관련된 비용을 동반하게 된다. 이 확장 프로젝트의 일부로써, IBM은 이관 시점의 최적화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이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론들과 툴들을 만들수 있었다.
2011년 평가된 대략 10,000 대의 서버에서, 6,500건의 이관작업이 발생하였다. 2008년과 2011년 사이에 진행되었던 System z 하드웨어로의 이관작업에는 서버당 평균 200일, $43,000의 비용이 소요되었는데, 2011년에는 서버당 90일, $12,000의 비용만이 소요되도록 개선되었다.
2011년 말 기준으로 IBM은 이 혁신 프로젝트의 3분의 2가량 지점에 있었으며, 이 혁신 작업은 2014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 현재까지 약 1,000억원의 비용 절감
- 년간 30,000 메가와트 시간 이상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 (도시 3,000 개의 년간 전력소비량과 동일)
- 74,000 평방피트의 상면 면적 절감
- 여러 곳의 데이터센터 폐쇄와 대폭적인 추가 인프라 절감
- 10 퍼센트 이하의 평균 서버 활용률을 60 퍼센트 이상으로 개선
- 70 퍼센트 가량의 평균 TCO 절감
System z 플랫폼은 IBM의 IT 혁신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가장 높은 활용률, 탁월한 TCO 절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프로젝트의 재무적 절감 중 60퍼센트를 책임지고 있다.
데이터 중심으로 설계
IBM은 관리해야 될 데이터 양에 있어 대폭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내부 시스템 내에서 데이터는 매년 25 퍼센트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문제는 예산이 늘지 않는 상태에서 이러한 성장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의 답변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것은 균형잡힌 스토리지 접근법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IBM은 일련의 핵심 기술들을 통해 데이터 스토리지의 효율성을 현저히 향상시키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먼저 IBM은 스토리지 요구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압축기술과 중복 제거 기술을 활용하여 저장하는 데이터의 양을 감소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둘째로, 스토리지 디바이스의 활용률을 증가시키기 위해 "thin provisioning"과 가상화 기술을 활용하여 스토리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IBM은 데이터 접근의 효율성과 스토리지 비용간의 적절한 균형을 만들기 위해 데이터를 가장 효율적인 스토리지로 이동시키는 스토리지 계층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자동화된 스토리지 계층화라는 마지막 영역은, 하나의 디바이스 내뿐만 아니라, 고가의 고성능 Tier 1 스토리지에서 보다 경제적 비용의 Tier 2 또는 Tier 3 스토리지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장기 저장을 위한 테이프로 데이터를 옮김으로써 비용절감을 위한 의미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상적인 환경에서는 계층화된 스토리지 모델 구현을 통해 가장 가치있고 빈번하게 접근되는 데이터를 고가의 고성능 스토리지에, 그 외 데이터는 보다 경제적인 비용의 스토리지에 배치하게 될 것이다.
어쨌든, 데이터의 최적 배치를 달성하는 것은 극단적으로 자원 의존적이며, 종종 관련된 비용이 발생하는 이익을 상회할 수도 있다. IBM 연구소는 이러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새로운 방법과 기술을 개발해 왔다. 새로운 툴을 사용한 최근의 테스트에서, 57TB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계층화된 환경을 생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235시간에서 단 6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기술적 향상은 데이터 계층화에 대한 기대를 현실로 만들고 있으며, 상당한 비용절감을 제공해 줄 것이다.
데이터의 성장은 IT에게 거대한 도전이긴 하지만, 이것은 또한 비즈니스에 엄청난 기회이다. 더 나은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가용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은 대부분의 비즈니스 리더에게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고급 분석기법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성공을 위한 핵심 역량이다. IBM은 분석을 위한 혁신기술의 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그 기술들을 활용하여 비즈니스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IBM Blue Insight는 비즈니스 분석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큰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다. IBM Blue Insight는 System z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구현되어서 거의 100 개의 서로 다른 데이터웨어하우스와 페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 저장소로부터 정보를 통합한다. 이 데이터는 System z를 기반으로 IBM Cognos와 같은 일련의 분석 툴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되어, 전사에 걸쳐 일관성 있는 관점의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의 이익은 엄청나다.
- 5년간에 걸쳐 2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 예상
- 수개월이 걸리던 분석작업 소요시간을 수시간으로 단축
- 200,000명 이상의 IBM직원들이 Blue Insight를 활용해 고객에게 비즈니스 통찰력 제공.
IBM은 새로운 기술로 Blue Insight를 더 강화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는 IDAA(IBM DB2 Analytics Accelerator)의 적용에 집중하고 있다. 이 기술은 복잡한 쿼리를 100배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며, 실시간으로 통찰력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 준다.
클라우드 기술로 관리
IBM은 이 프로젝트에서 기존의 세 가지 서비스 딜리버리 모델 중에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왔다.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IT, 프라이빗 클라우드 그리고 퍼블릭 클라우드가 이 세 가지 서비스 딜리버리 모델들이며, System z, Power Systems, 그리고 System x 자원들은 이러한 딜리버리 모델들 중 각각의 자원이 최적화 될 수 있는 모델위에서 구현되고 있다. IBM은 내부 서비스의 대부분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상에서 구현하고 있다. 이것들은 기업전용으로 대부분의 경우 IBM 방화벽 내에 설치되며, 높은 수준의 맞춤, 통제, 보안을 유지하면서, 효율성 개선, 비즈니스에 대한 향상된 표준화 기술, 서비스를 위한 모범사례를 제공한다.
Blue Insight에 추가하여 다른 프라이빗 클라우드 적용사례는 IBM의 LotusLive 협업 클라우드이다. 이 서비스도 역시 System z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현되었으며, IBM 직원과 고객, 그리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IBM의 주요 웹 컨퍼런스 기능을 제공한다. 2011 년에 이 서비스를 통해 진행된 IBM의 회의 시간은 총 5억 분에 달했고, 그 활용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IBM 회의의 85 퍼센트가 LotusLive를 통해 제공된다. IBM내부에서 적용한 다른 클라우드 사례들도 상당한 이익을 제공한다.
- 개발 및 테스트 클라우드는 서버준비작업 소요시간을 5일에서 한 시간으로 단축
- 스토리지 클라우드를 통해 130,000명의 IBM 직원들을 위한 파일스토리지 준비 작업자동화
IBM은 서비스 딜리버리를 개선하기 위해 기술들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초기개발에서부터 적용, 계속적인 유지보수, 서비스 철수 그리고, 자원해제까지 서비스 생애주기에 걸친 관리를 개선하는 것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한가지 중요한 관점은 일방적으로 처리되던 개별적인 애플리케이션이나 워크로드에서 신규 비즈니스 요건에 따라 여러 번 재사용될 수 있는 표준화된 서비스로 변화했다는 것이다. IBM의 목적은 하나의 카탈로그에 있는 표준화된 서비스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의 80 퍼센트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것은 기업 내에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변경하는 데 드는 많은 노력을 현저히 감소시킬 것이다.
두 번째 관점은 IBM이 각 워크로드에 대한 적절한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의 현재와 미래에 워크로드의 전략적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가의 관점으로 모든 워크로드를 평가하는데, 워크로드들은 1단계에서 5단계까지 등급이 매겨지게된다. 여기서 1단계의 워크로드가 기업에 가장 중요하며, 중요하지 않은 단계의 워크로드에는 최소한의 지원과 모니터링이 제공된다. IBM은 80 퍼센트의 애플리케이션들이 3, 4, 5 단계에 속한다는 것을 발견했고, 결과적으로 이와 같은 관리 방법을 통해 낮은 단계의 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한 서비스와 지원비용을 현격히 감소시킬 수 있다.
IBM에서의 스마터 컴퓨팅
지금까지 프로젝트들은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특정 결과를 넘어서 세가지 핵심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1. 통합이 비용절감을 제공할 수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기업에 극적인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IT 혁신이다. 각각의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스토리지와 서버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기업에 점진적인 비용절감과 고도의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2. 최신의 클라우드 기술과 발전된 분석기법을 적용함으로써 IT는 기업의 변화하는 요건에 훨씬 더 잘 대응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새롭게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비즈니스 통찰력을 통해 기업은 혁신적인 가치 창출과 신규 매출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3. 이 프로젝트들은 IBM에게 있어 시스템,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서비스, R&D가 하나의 팀으로 노력해온 것으로, 그 팀은 IT혁신에 대한 깊은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툴과 방법론, 모범 사례들을 개발하여 고객을 도와 고객이 그들의 IT혁신을 가속화하고, 그들의 기업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