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전기제품 등 48개 제품 리콜 조치

중금속 함유된 책가방, 감전 위험 있는 헤어전기제품 등 48개 제품 리콜 조치됐다.

기술표준원은 올해 시판품 안전성조사에 따라 341개 품목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기머리인두 1개와 모발 말개 2개 등 48개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어린이용 책가방, 재생타이어, 승차용 안전모, 스테인리스 수세미, 우산 및 양산, 전기머리인두, 다리미 등 공산품 176개, 전기용품 165개를 조사했다.

전기머리인두 1개, 모발 말개 2개 등 전기헤어 제품 3개는 임의 구조변경과 부품 변경과 인해 감전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또 어린이용 책가방 7개 제품은 제품 표면, 각종 장식부분, 지퍼 등에서 중금속(납, 카드뮴) 및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보다 3.1배에서 최대 284.7배 초과 검출 됐다.

기표원은 이번 안전성조사 결과 위해정도가 높은 4개 품목(책가방, 수세미, 우산, 모발말개)은 업체 교육과 더불어 내년 안전성조사 시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리콜 제품 정보는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제품 정보를 등록해 판매를 차단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