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은 살충제(DDT) 위험을 고발한 환경운동가 레이첼 카슨의 저서 `침묵의 봄` 출간 50주년을 맞아 `환경과 위험커뮤니케이션 포럼·카페`를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스텍 국제관(오후 2시), 무은재 기념관(오후 7시) 로비에서 열리는 행사는 `환경` `위험` `소통`을 키워드로 과학사회학자, 환경윤리학자, 사회철학자 등 학계와 환경운동가, 과학커뮤니케이터, 일반 대중이 한자리에 모인다. 생태환경, 환경재해 등 위험의 인식과 실천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대학생 포스터 제작 발표로 환경 인식과 실천에 대한 개방형 위험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준비한다.
`레이첼 카슨과 환경의식, 실천, 소통`을 주제로 한 1부는 전문가와 대학생 발표와 토론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2부는 `경북 동해안, 환경 호르몬 안전한가`를 주제로 환경생태위험 문제에 대해 대중과 소통과 공유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강혜련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환경 생태, 원전, 쓰나미 등 재난재해와 위험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위험에 대한 과학적 이해 수준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