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게임엔진 `언리얼`을 개발한 팀 스위니, 블록버스터 게임 `리프트`의 개발을 주도한 라스 버틀러 등 세계적 개발자가 한국을 찾아, 성공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이하 KGC 2012)`의 주요 발표자가 20일 공개됐다.
KGC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이승훈)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 이전영)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후원하는 게임 개발 콘퍼런스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4개 트랙, 138개 강연이 열린다. KGC 2012 기조 강연의 시작은 리프트를 개발한 트라이온 월드의 라스 버틀러 대표가 맡았다. EA 온라인 게임 사업 총괄을 역임한 버틀러 대표는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설계하기`를 주제로 차세대 게임 개발 과정 전반을 공개한다.
에픽게임스의 설립자 팀 스위니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온라인 게임을 세계로 진출시키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는 게임 시장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도 제시한다.
스위니 대표는 `언리얼 토너먼트` `기어즈 오브 워` `인피니티 블레이드` 등으로 게임 개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표적 천재 개발자로 손꼽힌다.
`슬리핑 독`으로 관심을 모은 개발자 존 러스티 스퀘어에닉스 런던 스튜디오 개발 총괄과 인기 게임 `언차티드` 시리즈 개발에 참여한 롭 루펠 너티독 아트 디렉터가 게임의 발전과 지식 공유에 나선다. KGC2012는 내달 5일까지 사전 접수를 받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