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위성사업 전문 자회사 `KT샛`을 오는 12월 설립한다고 20일 공시했다.
KT샛은 KT의 위성 관련 자산을 분할해 설립되며, KT가 100% 지분을 보유한다. 주요 자산은 무궁화 5호, 올레 1호, 콘도셋 등 위성체와 위성센터 등이다.
사업 내용은 중계기 임대 서비스와 비디오 전송 서비스, 데이터 전송 서비스, 이동위성 서비스 등 기존 KT의 위성 분야 사업이다.
KT는 KT샛을 내년 매출 1500억원, 5년 내 2000억원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KT의 작년 위성 분야 매출은 1200억여원이다.
KT는 “전 세계 위성 서비스 시장이 지난 5년간 연 7.8%로 성장하고 있어 위성사업의 미래 성장성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