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대표 박윤수)는 버튼 조작 없이 목소리만으로 작동하는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만도 SI100 보이스`를 24일 출시했다.
내비게이션 기기에 사람처럼 이름을 붙여 `내비야` 하고 부른 후 약 3초 안에 명령어를 말하면 된다. 목적지 검색 외에 운전 중 경로 변경·취소, MP3 선곡,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도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정 명령어에 대한 인식률이 떨어지면 사용자의 고유 발음으로 재녹음을 할 수 있어 인식률을 높였다.
박영수 모바일 인포테인먼트팀장은 “주행 중 내비게이션 조작을 금지하는 법 발효에 대비하고 사용상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출시하는 모든 만도 내비게이션 제품에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40만원 중반 대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