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과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가 공동 주최하는 `소프트웨어&시스템 프로덕트 라인(SSPL) 추진전략과 진흥정책` 세미나가 10월 16일 오후 2시부터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SSPL은 유럽연합(EU)이 산업경쟁력에서 미국을 앞서기 위해 20여 년 전부터 도입해 적용한 소프트웨어(SW) 개발 방법론이자 패러다임이다.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따른 `대량고객맞춤화`를 위해 SW 아키텍처나 컴포넌트 등 핵심 자산을 재사용하는 게 핵심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이 EU와 미국을 뛰어넘는 SW선진국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SSPL 추진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먼저 지난해 9월 `SSPL포럼`을 출범시키면서 국내 SSPL 전파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이단형 KOSTA 회장(카이스트 교수)이 SSPL 개념과 발전 과정, 국가적 추진 의의를 발표한다.
산업계에서는 김수옥 LG전자 SW역량개발센터장(상무)이 전자산업에서의 SSPL 적용 가치와 추진방향을 소개한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윤형진 현대오토론 상무가 자동차산업의 특성과 SSPL의 필요성, SSPL 활성화 정책 제안 등을 발표한다. 김채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장은 SSPL 도입 국가와 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사례와 과제 추진 방안을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는 `글로벌 SW 역량 확보를 위한 SW 정책과 SSPL 전략`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박서기 전자신문 비즈니스IT부장의 사회로 열리는 토론회는 이날 발표를 맡은 강연자들과 문병철 지식경제부 SW진흥과장, 이단형 KOSTA 회장이 참여해 SSPL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정책 제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이며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 홈페이지(www.kosta.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siryu@kosta.or.kr) 또는 팩스(070-7614-3450)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내달 12일까지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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