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나오미 히로세 도쿄전력 사장 등 세계 에너지업계 거물 15명이 내년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WEC) 연사 참여를 확정했다.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조직위원회는 24일 내년 10월 대구에서 개최하는 제22차 세계에너지총회에 15명의 연사를 추가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WEC 연사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2차 연사로는 나오미 히로세 도쿄전력 사장, 러셀 걸링 트렌스 캐나다 회장,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를 UAE 마스다르 최고경영자, 장 파스칼 트리꾸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 줄리아 마르통 르페브르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총장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 정부, 국제기구의 리더들이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는 지난 7월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아람코 회장, 모하메드 빈 다엔 알 하밀리 아랍에미리트 에너지 장관, 하루히코 쿠로다 아시아 개발 은행 총재, 마이클 슈스 지멘스 에너지 대표, 피터 보저 로얄 더치셸 대표 등 15명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정부, 국제기구의 리더들이 포함된 1차 연사 명단을 공개 한 바 있다.
김중겸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의 조직위원장은 “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이번 총회에서 국제 에너지 이슈에 대해 어느 때보다 흥미롭고 통찰력 있는 논의가 이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내년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에너지총회는 90년 총회 역사상 인도,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다. 총회에는 선진국과 개도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에너지분야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대거 집결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