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 김앤장 고문이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임 원장에 선임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25일 제3대 한국인터넷진흥원장에 이기주 김앤장 고문을 임명한다.
신임 이 원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 통신기획과장·전파방송기획단장,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네트워크국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현재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재임했다.
이 원장 임기는 오는 2015년 9월 24일까지 3년이다.
이 신임 원장은 정통부와 방통위에서 핵심 정책 수립과 이용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정책통으로 방송통신은 물론이고 인터넷 등 정책 전반에 이해도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그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소통의 리더십으로 안팎의 신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원장의 중도하차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8월 신임 원장을 공모,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방통위에 이 원장을 포함해 원장 후보를 추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