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이제는 양적 성장이 아니라 질적 성장이다.`
NPD디스플레이서치코리아는 내년 디스플레이 동향을 전망하는 `14회 디스플레이서치코리아 FPD 콘퍼런스`를 10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년 디스플레이 핵심 트렌드를 △볼륨 성장 중심에서 부가가치 중심으로 △신규투자는 억제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위한 투자 △면적과 ASP(Average Sales Price) 위주의 질적 성장 체제로 전환 등으로 꼽았다.
UD급 이상의 고해상도 제품과 60인치 이상 초대형 TV의 대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위한 옥사이드·LTPS 투자 등을 그 증거로 바라봤다. 또 제조사들이 주도한 신기술이 보편화되면서 특별한 차별화를 만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 만큼 실제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기능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시장 트렌드와 함께 기술 변화에 대한 전망도 제시할 예정이다. 기술 세션에서는 AM OLED 프로세스 로드맵과 터치 기술 발전 등을 다룬다.
안현승 NPD디스플레이서치코리아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 회복이 더디지만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 어느 때 보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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