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정훈 씨(32)는 한 시간씩 걸리는 출근 시간동안 스마트폰으로 MBA를 공부하고 있다. 이 씨는 취업 후 경영 지식을 더하고 싶어 MBA를 찾아봤지만 시간이나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러던 중 회사 동료의 권유로 온라인 MBA를 시작했다. 이 씨는 “온라인과 모바일이 연동돼 앞으로도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계속 공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최근 잡코리아 설문에 따르면 자기계발을 하는 직장인은 2명 중 1명꼴이며 이중 22%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강좌를 듣고 있다고 답했다.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러닝은 적시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바쁜 직장인들이 자투리 시간인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 짧게는 5분에서 30분 분량으로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도 직원이 지속적으로 신규 지식을 업데이트 한다는 이점이 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지식 공유가 활발해 지면서 전문성을 가진 다양한 콘텐츠들이 제공되고 있다”며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학습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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