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R&D특구 사업화 유망 기술 7선]<4>피부 질환 영상 진단용 시스템

피부 색소(멜라닌)의 침착 정도를 자동으로 검출할 수 있는 피부 질환 영상 진단용 시스템은 권성근 경일대학교 교수(전자공학과)가 개발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피부를 촬영한 영상으로부터 색소의 침착 상태를 여러개의 파라미터(Parameter·변수)를 통해 도출한다. 이 같은 파라미터에 가중치를 적용해 색소 침착의 정도를 정량화함으로써 색소 침착의 정도를 진단하는 방법 및 장치다.

CCD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 의료진단 기기로의 제품화가 가능한 모습.
CCD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 의료진단 기기로의 제품화가 가능한 모습.

기존 장치와 방법에 비해 진단이 정확해 신뢰도가 높으며, 진단결과를 바로 알 수 있어 활용하기가 편리하다. 주로 피부과나 이비인후과, 내과 등 영상을 이용해 피부질환을 진단하는 병원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전하결합소자(CCD) 센서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의료진단기기로 제품화하면 피부 트러블 진단이나 두피 검사 및 진단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대구특구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에 기술이전되었으며, 올해 연구개발특구간 공동기술사업화 사업을 통해 오는 2014년까지 제품화가 진행 중이다.

현재 피앤아이비와 르호봇이 주관 및 참여 방식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기술발굴 및 기술이전 마케팅, 수요기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