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구인력 양성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BK21(Brain Korea 21)과 WCU(World Class University) 후속 사업을 대폭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900억원이 늘어난 2914억원을 배정했다. 글로벌 수준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박사양성 프로젝트(GPF) 지원 대상도 기존 500명에서 70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우수인재 양성 기반인 대학의 구조개혁과 교육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역량 강화 사업을 지원하고 자율성 향상을 위해 입학사정관제 지원을 확대한다. 대학교육역량강화에는 전년 대비 296억원 늘어난 2717억원을 배정한다. 전임 입학사정관(66개교)도 950명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대학 구조개혁·특성화 발전을 견인할 국립대학 운영성과 목표제를 신설하고 1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성과가 우수한 전문대학 육성을 위해 2330억원을 지원한다. 동시에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참여학생 수를 확대, 전문대학의 취업역량을 제고키로 했다.
창업을 중심으로 한 청년 친화적 일자리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유망 중소기업 인턴(5만개), 글로벌·문화 일자리(2만4000개), 지역사회·교육 서비스(2만6000개) 등 청년 친화적 일자리 10만개를 확충할 방침이다. 특히 창업을 통한 창조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금지원과 함께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창업 초기와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신성장 특별보증 2조원을 신설하고 매출채권보험도 7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린다. 1조1000억원 규모로 `소상공인 진흥계정`을 신설한다. 신보·기보에도 내년에 2000억원을 출연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