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재들이 구글 다음 순위로 취직하고 싶어 하는 직장에 KPMG를 꼽았다.
삼정KPMG는 25일 유니버섬이 최근 공개한 `인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World`s Most Attractive Employers) 2012`에서 회계·세무·경영 컨설팅기업 KPMG가 3년 연속 인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위를 차지한 구글의 뒤를 이은 것으로 3년 연속 글로벌 4대 회계 법인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딜로이트와 언스트앤영, PWC가 나란히 5~7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미국, 중국, 영국 등 세계 12개국 상위권 대학에 재학 중인 7만5천명의 경영학 전공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이클 앤드류 KPMG 인터내셔널회장은 KPMG는 “직원들이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근무환경, 충분한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3년 연속으로 세계 여러 인재들이 선호하는 직장으로 선정되어 영광이며 이번 순위가 KPMG에 입사를 희망하는 세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 152개국 14만5천명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KPMG의 유일한 한국 멤버펌인 삼정KPMG는 올해 신입 회계사 공개채용에 1300 여명의 지원자들이 몰려 약 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엄격한 채용 전형을 거쳐 지난 9월 3일 최종적으로 270여명의 신입 회계사를 최종 합격자로 확정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