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종합발전계획` 중간보고회 열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가산디지털단지의 미래 발전전략이 수립되었다.

금천구는 최근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관리기관인 산업단지공단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산디지털단지 종합발전계획`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2단지는 문화·관광이 융합된 `수도권 패션산업의 중심지로, 3단지는 여가(play)와 정주(live)가 완비된 `서울의 대표 IT 중심지`로 자리잡는다.

참석자들은 현재 부족한 지원시설용지를 10% 이상 늘려야하며, 가산디지털단지역세권 중심의 비즈니스 지원기능(호텔, 컨벤션)과 근로자를 위한 소형주택 공급, 상업·체육·문화·보육시설 등의 기초 편익시설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가산디지털단지 지원시설용지 확보를 위한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관련법인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의 서울시 조례 제정과 심의회 구성을 요청하였으며, 근로자의 직주근접(職住近接) 실현을 위해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소형주택 공급 방법으로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을 장기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2·3단지 기업인으로 구성된 (사)녹색산업도시추진위원회와 함께 향후 종합발전계획(안) 사업설명회를 통한 지원시설 확충사업에 대한 기업인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민관이 함께 가산디지털단지의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차성수 구청장은 “기업하기 좋고 근로자도 근무하기 좋은, 쾌적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여 가산디지털단지가 서울의 산업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관계 기관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계획은 사업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및 공모절차를 거친 후 서울시 산업입지정책심의를 통해 확정되며, 내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