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의 계절이다. 한 달에 결혼식만 4건. 매주 결혼식을 가는 회사원 김하객씨는 결혼 선물과 입고갈 옷 때문에 매번 스트레스다. 이젠 청첩장이 신용카드 명세서보다 무서울 지경이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결혼시즌을 맞이해 센스 있는 하객을 위한 상품을 준비했다.
◇결혼선물
가격의 부담이 있는 스팀 청소기는 신혼부부가 내심 기대하는 선물이다. `한경희 슬림앤라이트 스팀청소기는(8만2000원)`는 가볍고 편리성을 더해 초보주부가 사용하기에 좋다. 사랑하는 친구의 단 한번뿐인 신혼여행을 위해 `홀가 필름카메라(5만1000원)`를 추천한다. 시간과 장소를 고스란히 담은 아날로그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인테리어 액자(8820원부터)`와 함께 선물해도 좋다.
사랑이 가득한 신혼집은 이제 깨소금이 아닌 커피향으로 채워주자. `커피 핸드밀(2만1250원부터)`은 원하는 때에 원두를 직접 갈아 커피향과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엔틱디자인으로 인테리어에도 효과적이다. `핸드드립용품세트(5만2680원부터)`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더블월 글라스(3만8230원)`도 인기다. 냉·보온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신혼부부의 야식과 티타임에 유용하게 쓰인다. 모던한 디자인의 `벽시계(1만7210원부터)`는 주고받는 사람 모두에게 부담 없는 아이템이다. 블랙부터 레드까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마련됐다.
◇하객패션
여성은 결혼식 유니폼인 트위드 자켓 대신 화려한 블라우스와 스커트로 패셔니스타가 돼보자. `핑크블라우스(9900원)`는 화사함을 더해 결혼식 사진 속 나를 돋보이게 해줄 것이다. 여기에 `남색 치마바지(2만4900원)`를 함께 코디해도 좋다. 최근 `미니 블랙 원피스(2만9350원)`에 `토오픈 슈즈(4만7800원)`도 결혼식 인기 아이템이다. 남들과 똑같은 스커트 대신 팬츠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검은계열보다는 `다크그린 팬츠(4만4860원)`를 추천한다. `화이트(1만3900원)`나 `스킨톤(1만3900원)`의 블라우스를 함께 매칭해도 좋을 듯. `클러치백(3만500원)`으로 포인트를 주자.
남성은 `부토니에(6500원)`만으로도 신사의 느낌을 줄 수 있다. 꽃모양부터 깃털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마련됐다. `행거치프(2500원부터)`는 결혼식 남성패션 인기아이템이다. 최근에는 바지와 행거치프의 색을 통일하는 결혼식 패셔니스타들도 생겨났다. 다수의 친한 친구들이 함께하는 결혼식이라면 다함께 `보타이(2800원)`를 맞춰보자.
◇센스있는 웨딩카
사랑하는 내 친구의 웨딩카를 돋보이게 할 `웨딩카 꾸미기 세트(2만2690원부터)`는 `LED 무드등(4900원)` `현수막(4900원)`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으로 구성됐다. 작은 바람에도 잘 돌아가는 `꽃 바람개비(1만8050원)`를 함께 꾸미면 웨딩카에 화려함을 더한다. 최근 장미꽃잎, 종이지폐, 은박하트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폭죽상품(2900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색아이템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