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가 구글 `넥서스7`을 28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구글 넥서스7은 6월 미국에서 첫 공개된 구글의 전략 스마트패드 제품으로 지난 25일부터 판매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국내에 판매된다.
하이마트에서 공식 판매될 넥서스7은 16GB 모델이며 판매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초기 예약판매 물량은 1만대로 향후 추가 2만대가 더 입고될 예정이다. 예약은 28일부터 전국 하이마트 직영점과 인터넷쇼핑몰(www.e-himart.co.kr)에서 동시 진행되며, 10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배송된다.
넥서스7은 구글의 최신 운용체계(OS) `젤리빈`이 탑재됐다. 엔비디아의 쿼드코어 프로세서 `테그라3`를 적용하고 7인치 광시야각 IPS를 채용했다. 무게는 340g, 12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와 1GB 램을 제공한다.
제품은 와이파이(Wifi)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무선으로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 동영상, 전자책 콘텐츠 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한병희 하이마트 영업대표는 “국내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구글 넥서스7의 전략적 파트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가장 빨리 출시, 판매하는 1등 전자제품 유통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넥서스7은 가전제품 판매 전문점 하이마트와 대형마트인 롯데마트를 각각 전략적 판매처로 선정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