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KIST-UNIST 융합신소재 연구센터` 들어선다

울산에 차세대 융합소재 원천 기술을 개발할 연구센터가 설립된다.

울산광역시(시장 박맹우)와 UNIST(총장 조무제), KIST(원장 문길주)는 27일 UNIST에서 협약을 맺고 `KIST-UNIST 울산 융합신소재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울산시와 KIST, UNIST는 27일 UNIST에서 울산 융합신소재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문길주 KIST 원장, 박맹우 울산시장, 조무제 UNIST 총장(왼쪽부터)이 센터 설립 협약 후 손을 잡고 있다.
울산시와 KIST, UNIST는 27일 UNIST에서 울산 융합신소재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문길주 KIST 원장, 박맹우 울산시장, 조무제 UNIST 총장(왼쪽부터)이 센터 설립 협약 후 손을 잡고 있다.

KIST-UNIST 울산 융합신소재 연구센터는 울산시와 KIST, UNIST가 공동 지원하는 연 25억여원의 사업비로 10여종의 나노융합 신소재와 에너지·환경소재를 연구 개발한다. 인력은 KIST 10여명, UNIST 10여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연구개발 소재는 에너지 융합소재 분야의 태양전지 기반 PEC 수소발생,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고효율 인간친화형 발광소자와 환경 융합소재 분야 미량 유기오염물질 제어용 고효율 고도산화 촉매, 나노입자 활용 항균성 하이플럭스 분리막 소재 등이다.

센터는 기반 구축 단계(2013년)와 성장·발전단계(2014~2015년), 자립단계(2016년 ~)를 거쳐 산업화 및 국제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융합소재 글로벌 센터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조무제 UNIST 총장은 “기초기술을 보유한 UNIST와 응용기술의 KIST, 정책 지원을 맡은 울산광역시 간 유기적인 협력 아래 센터를 에너지 및 환경 융합소재 원천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