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사이버보안협력 강화 다짐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는 한 일간 정보보안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CEO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는 한 일간 정보보안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CEO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이스라엘이 사이버보안 분야에서의 협력을 다짐했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회장 조규곤)는 27일 플라자호텔 세븐스퀘어에서 한·이스라엘 양국 업계 간 보안 산업 협력 증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해석 IT특보를 비롯해 슈프리마, 닉스테크, 모니터랩, 소프트포럼 등 국내를 대표하는 보안업계 CEO 및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어냇 지림호바브(Anat Zeelim-Hovav)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뛰어난 IT기술과 인적자원, 징병제도, 군사 위협 등 분단국가인 한국과 영토분쟁에 시달려온 이스라엘은 비슷한 점이 많다. 양국의 협력으로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하드웨어 분야에서 강점을 가져온 이스라엘의 장점을 한국 정보보호와 결합시킨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해석 IT 특보는 “수많은 벤처를 창업하고 이를 발전시켜 합병시키는데 능한 이스라엘의 산업구도를 국내에 적용시켜 IT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도록 이 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