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에 300마력 터보, "현대차 맞아?"

i20으로 WRC 복귀

소형차에 300마력 터보, "현대차 맞아?"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2 파리모터쇼에서 유럽 시장용 소형차 i20를 랠리 경주용 차량으로 개조한 `i20 월드랠리카`를 공개하고 향후 월드랠리챔피언십(WRC, World Rally Championship)에 투입할 것을 밝혔다.

소형차에 300마력 터보, "현대차 맞아?"

이번 i20 월드랠리카는 300마력 수준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1,600cc 엔진을 적용하고 랠리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4WD 시스템을 장착해 최고수준의 동력 성능을 구현하는 한편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차체와 서스펜션 시스템을 개발해 랠리카로서의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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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차량은 남양연구소의 전담 엔지니어들과 유럽의 랠리카 전문 엔지니어들이 설계부터 각종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공동으로 랠리카 개발에 투입되어 극한의 주행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남양연구소 내 최첨단 풍동 장비를 활용해 공기역학적으로 재설계하고 최고수준의 성능과 디자인을 구현했다.

소형차에 300마력 터보, "현대차 맞아?"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랠리카를 개발하고 향후 모터 스포츠에 참가하는 것을 통해 고성능 차량에 대한 기술력을 제고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운전의 재미를 넘어서 글로벌 자동차 선두기업으로서 전세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품질 및 상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