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이달부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 첨단 32/28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가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2011년 기준 세계 7위 반도체 기업이다. 이번에 삼성전자를 통해 모바일기기와 네트워크시스템 등에 탑재되는 시스템온칩(SoC)를 생산키로 했다.
삼성전자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국제 반도체 개발 협력체(ISDA, International Semiconductor Development Alliance)`를 통해 32/28나노 공정 기술을 함께 개발해 왔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김광현 부사장은 “차세대 32/28나노 공정을 적용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시스템 온 칩 제품을 성공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삼성전자는 32/28나노 파운드리 생산 역량을 빠르게 확장시켜 앞으로도 최첨단 공정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