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드림스, 만화로 영어 배우는 앱 선보여

만화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나인드림스(대표 박상욱)는 온라인 만화로 영어공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코믹랭(Comiclang)`을 개발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나이드림스가 선보인 만화로 영어 배우는 애플리케이션.
나이드림스가 선보인 만화로 영어 배우는 애플리케이션.

코믹랭은 `코믹(comic)`과 `랭귀지(language)` 합성어다. 영어 만화를 쉽게 읽을 수 있게 한글 번역 서비스와 음성을 제공한다. 만화를 읽는 동안 무슨 뜻인지 모를 경우 해당 문장을 터치하면 한글로 번역한 문장이 나온다. 음성 기능으로 자신의 영어 발음을 확인할 수도 있다. 어려운 영어 단어는 사전으로 그 뜻을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구글플레이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이달 말에는 아이폰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앱스토어에 등록할 예정이다.

`코믹랭` 애플리케이션과 별도로 나인드림스는 만화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전용 사이트인 `코믹랭 스토어`도 이달 말 오픈한다. `코믹랭`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회원에 가입하면 사용할 수 있다.

영어만화를 구입 후 자신의 모바일 공간(서재)에 저장해 놓고 아무때나 읽을 수 있다. 무료 만화 8종(짜장·콩이네스토리 등)과 유료 만화 1종(알프스 소녀 하이디)을 대상으로 현재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유료만화는 일주일 이용료가 990원이다. 앞으로 유명 만화가 안세희 화백이 그린 `독도는 우리 땅`도 영어로 번역해 올릴 계획이다. 영어 만화책 이외에 일본어 학습자를 위한 일본어 만화책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지원 기업인 나인드림스는 안양스마트콘텐츠센터에 입주해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