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영국 `더 타임스`지 계열 매체인 타임스하이어에듀케이션(THE)이 발표한 2012 세계 대학평가에서 64점을 받아 68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대학 가운데 포스텍(50위·69.4점), 서울대(59위·65.9점)에 이어 3위로, KAIST 역대 최고 성적이다.
KAIST는 2010년부터 시작된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2010년 79위, 2011년 94위를 기록했었다.
이번 THE 세계대학평가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평판도 조사와 교원 1명당 학생 수 등을 고려한 교육여건(30%), 교수당 연구비 및 학술논문수 등 연구(30%), 논문당 피인용수(30%)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KAIST는 교육여건 부문에서 69.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연구 68.9점, 피인용 58.4점 등으로 전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점수가 올랐다.
KAIST는 앞서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실시한 `2012 세계대학평가`에서 63위로, 1971년 설립 이래 최고의 성적을 낸 바 있다.
서남표 총장은 “교수와 학생 등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KAIST가 세계적인 대학의 반열에 올라섰다”며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연구, 교육, 학업에 정진해온 구성원들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
임동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