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환경부의 `2011년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이행실적 평가결과 보고`에서 온실가스 감축률 17.8%를 나타내 전국 국공립대학 가운데 감축률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국·공립 대학과 중앙부처, 지자체, 공사·공단 등 전국 751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준배출량(2007~2009년 평균) 대비 2011년도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평가, 감축률 상위기관을 선정했다.
감축률 1·2위만 발표된 유형별 선정에서 창원대는 전국 국공립 대학(병원) 54개 기관 중 1위에 올라 환경부장관 표창과 시상금 100만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현재 창원대는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학생회관에 실험용 연료전지를 설치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 학생생활관 및 신축도서관 등에 태양열 온수 설비를 구축했다. 제5공학관 옥상에는 50kW 태양광 발전을 가동 중이다.
이외에 자판기 및 정수기 절전타이머 100여개, 조명 및 냉난방 절전 감지센서 2300여개, 절전형 멀티탭 2900여개 등을 설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유도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