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광산업전시회] 주요참가기업-씨티네트웍스

씨티네트웍스(대표 이재성)는 댁내광가입자망(FTTH) 구축에 필수인 광통신 접속자재 전문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신기술상과 5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장영실상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광소자를 광접속함체 내에 내장해 납품하는 턴키방식을 일반화했다. 주력제품으로는 무볼트 직선형 광접속함체, 고밀도 광분배반 및 벤딩강화 특수 광커넥터 등이 있다.

씨티네트웍스 임직원들이 올해 350억 매출목표 달성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씨티네트웍스 임직원들이 올해 350억 매출목표 달성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최근 기존 ADSL보다 인터넷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른 광가입자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광케이블망 구축 요구는 높아지고 있다.

별도로 광케이블을 연결하려면 광접속함체가 필요한데 기존 광접속함체는 볼트와 너트가 필요했지만 개발 제품은 이를 1개 키로 대체해 함체를 여닫는 작업을 쉽게 만들었다. 여러 종류 광케이블에 적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도 넓다. 광접속함체를 완전히 밀폐시키는 것도 간단한 작업만으로 가능하다.

무볼트 직선형 광접속함체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광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기존 광접속함체는 접속점이 밀집하도록 설계할 수밖에 없었고 한 방향으로 너무 많은 여장 케이블 시설을 구축해야 하므로 미관을 해칠 수 있었지만 이 제품을 이용하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창업 이래 줄곧 흑자를 내고 있으며, 올해는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이재성 사장은 “시장 변화에 미리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무볼트 직선형 광접속함체 개발과 턴키방식 마케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경쟁력 있는 광통신 접속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광통신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