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솔루션을 발표했다. 개인 사용자 및 소기업을 겨냥한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미디어 콘텐츠 저장 플랫폼이나 클라우드 서비스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4일(현지시각) 인텔이 발표한 이 NAS 단말기는 인텔 아톰 D2550 혹은 D2500 프로세서를 장착하며 클라우드 상에서 보안과 백업, 콘텐츠 공유를 지원한다. 인텔은 웹브라우저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모바일 단말기, 어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을 통해서도 클라우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텔은 영화, 음악, 동영상, 게임, 사진, 기타 콘텐츠를 저장하는 중앙화된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텔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인터넷 데이터 이용시 가장 우려하는 것 두 가지가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보호로, 이번에 발표한 NAS 솔루션은 다른 사용자들과의 안전하고 개인적인 파일 공유 기능뿐 아니라 자동화된 백업 기능, 맥아피 안티바이러스와 바이러스 스캔 지원에 따른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인텔은 이 NAS 플랫폼을 스토리지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소기업과 개인 사용자 대상으로 마케팅하고 있으며 아수스터, QNAP, 테커스 등도 아톰 기반 NAS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