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분야 스타트업 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한 `CEO아카데미`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전자신문이 주관한 `제3회 SW CEO 아카데미`가 5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마지막 강연과 함께 수료식을 열었다. 아카데미 마지막 날인 5일 6주차 강연을 맡은 손경연 한성대 교수가 `SW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교육했다. 손 교수는 해외 시장 변화와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스타트업이 지원 받을 수 있는 유관 기관 등을 소개했다.
지난 8월 첫 교육과정을 시작한 아카데미는 매주 금요일마다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SW 스타트업 CEO가 알아야 할 산업 동향과 비즈니스 전략, 자금 활용법, 지식재산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경영, 제조·SW 융합 경영 전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준성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김형주 벤처경영연구소 소장, 이광현 특허법인 지명 대표 변리사, 유인경 한양대 교수, 손경영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매주 평균 22명 스타트업 CEO가 참석했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황지현 데어포아이엠 대표는 “SW 분야 산업의 동향을 시간대별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SW산업 발전 과정에서 스타트업 기업이 어떤 특화된 서비스를 준비해야 하는 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특히 지식재산관리 등 사업에 실제 적용 가능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은 진흥원 SW 공학센터장은 축사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하다 겪게 되는 고비를 잘 견뎌내야 성장할 수 있다”며 “6주간 아카데미 과정에서 경험자와 전문가의 노하우와 사업 본질을 배워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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