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 공동브랜드 `럭스코` 우수조달 물품으로 지정

광산업 공동브랜드인 럭스코(LUXKO)가 조달청이 실시한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으로 지정됐다.

지정된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은 지난 6월 LED보안등 (대진디엠피·에이팩·앤아이씨·케이엘텍·이노셈코리아·현대통신·테크엔)에 이어 LED가로등(대진디엠피·한동테크·이노셈코리아·케이엘텍·앤아이씨·프로맥엘이디)과 LED조명(혜성엘앤엠·대진디엠피·한동테크·엠에스피·더선테크·이노셈코리아)이다.

이들 제품은 조달청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으로 지정받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됐다. 규정에 따라 건당 2억5000만원까지 공개경쟁 입찰이 아닌 단체 수의계약으로 LED 물품공급 계약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공사·공단 등 공기업이 발주하는 계약을 선점할 수 있는 제도적 지위를 확보해 관련 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럭스코는 품질을 보증하고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광주시,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운영·관리하는 광주지역 광산업 대표 공동브랜드이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EU) 등에 상표등록하고 지역 중소 광산업체의 시장 진출을 지원해오고 있다.

광산업 공동브랜드 시험인증 기관인 한국광기술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센터는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기관으로 광통신분야는 국제적인 공인규격인 미국 텔코디아 규격을 인증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LED 분야는 국내 KS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기준보다 더욱 엄격한 시험·인증기준을 적용해 럭스코 상표를 부여받은 업체 및 제품의 경우 국내와 해외에서도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조규종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공공시장 판로 개척에 총력을 기울여 광산업 공동브랜드 참여업체 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며 “해외 각국의 인증 획득까지 지원해 광산업 공동브랜드 경쟁력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