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랙시스템(대표 최상백)은 독립형 매체제어 프로그램과 보안USB를 결합시킨 `엔트랙커 USB프로`를 출품했다.
`엔트랙커 USB프로`는 별도의 서버 없이 매체제어 프로그램과 보안USB만으로 정보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높은 도입비용과 관리시스템에 대한 추가 부담 때문에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기업에 가장 적합한 매체제어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소한의 메모리 점유율로 각종 휴대용 저장매체(USB메모리·외장HDD·디카·MP3 등)와 컴퓨터용 장치(블루투스·와이브로 등), 최신 모바일 기기(스마트폰)까지 제어 가능하다. 안전한 보안USB 사용으로 바이러스 방지효과까지 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엔트랙커 USB프로`는 매체제어프로그램 `RSC(Removable Storage Control)` 라이선스 20개와 매뉴얼, 관리자용 USB 2개로 구성된다. 관리자용 USB는 RSC의 설치와 삭제, 게이트웨이 등록, 사내 사용 등의 정책 설정 기능을 갖고 있다.
보안USB의 경우 개인 사용자는 RSC 없이 단독 사용할 수 있다. 강력한 보안 기능이 USB에 이미 내장돼 있어 기능 삭제나 변경이 불가능하다. 사용자영역 잠금, 암복호화, 외부 사용제어, 읽기전용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에도 안전하다.
엔트랙시스템은 `엔트랙커 USB프로`가 10~50명 규모의 중소기업, 학교, 각종 법률·세무·행정사무소 등의 보안 담당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판단, 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특징]
▶사용 기종 및 OS : 윈도XP, 윈도 비스타, 윈도7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운영할 수 있는 매체제어시스템.
▶(02)6091-0274
[인터뷰]최상백 엔트랙시스템 대표
“보다 경제적으로 정보유출 방지시스템을 구축하길 원하는 중소규모 기업의 보안 담당자들을 위해 `엔트랙커 USB프로`를 출시하게 됐습니다.”
최상백 엔트랙시스템 대표는 대부분의 정보유출 사고가 USB메모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데 착안, 그동안 USB를 통한 정보 유출 방지와 안전한 사용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전념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미 엔트랙커 USB 프로 출시 전 휴대용 저장매체 관리시스템으로 `엔트랙커 USB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모두 국정원 보안적합성 검증과 CC인증을 받았다.
최 대표는 “`엔트랙커USB프로`는 350여 기업 및 기관에서 도입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엔트랙커 USB 엔터프라이즈`의 기술과 안정성을 그대로 적용한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제품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제품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공공기관에 이어 민간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 앞으로 국내 시장의 수요가 지금보다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엔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14년 미국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주력제품인 `엔트랙커 USB엔터프라이즈`와 `엔트랙커 USB프로`를 앞세워 올해 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추가 수요와 윈백 수요까지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