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에 중기 산업보안관리센터 들어선다

단국대 죽전캠퍼스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안모니터링 및 취약점 진단·분석, 보안사고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보안관리센터가 들어선다.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회장 한민구)와 공동으로 오는 10일 죽전캠퍼스 내에 `경기도 산업보안관리센터`를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산업보안관리센터(센터장 박창섭)는 지식경제부 기술료 지원금 5억원과 단국대 매칭펀드 5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을 투입해 구축했다. 단국대 산학연구동 지하1층에 들어설 센터는 단국대 교수 5명과 연구원 12명이 참여해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중소기업 보안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비롯해 보안관제 기준 마련과 기업하기 좋은 IT환경 조성을 위한 민간사이버보안관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중소기업 기술지킴센터와 공동 운영하며, 학생 대상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개설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는 단국대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중소기업 대상 보안관련 업무 지원과 통합보안관제 서비스, 보안교육 지원 등에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산학협력 협정도 체결한다.

박창섭 센터장은 “정부 보안산업 발전 계획 일환인 정보·물리·융합보안 3대 원천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 보안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