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존 거든(79)과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50)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 개발과 응용 과정에 기여한 공로로 거든과 야마나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 교수](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10/08/339379_20121008200245_289_0001.jpg)
노벨위원회는 두 과학자가 “성숙한 세포가 신체의 모든 조직으로 분화 가능한 능력을 가진 미성숙 세포가 되도록 재프로그램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를 이용해 질병을 연구진단하고 치료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인 야마나카는 일본 교토대 유도 만능줄기세포(IPS) 연구소를 이끌며 IPS를 이용해 만든 난자로 새끼 쥐 출산에 성공했다. 그는 이 연구결과를 노벨상 수상 발표 전날 사이언스지에 게재했다. 거든 역시 핵이식과 복제 부문개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벨생리의학상은 올해 발표된 첫 번째 노벨상으로 10일 화학상, 11일 문학상, 12일 평화상 발표가 이어진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