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행사인 디지털국토엑스포가 개최된다. 구글 등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이 공간정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2012 디지털 국토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5회째를 맞은 디지털국토엑스포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지적공사, 대한측량협회, 국토연구원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전시회에는 구글·에스리 등 공간정보 관련 대표적 다국적 기업이 참여한다. 오픈소스지리공간재단, 영국지리원 등 해외 공간정보 기관도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삼성SDS·LG CNS 등 주요 IT서비스 기업이 공간정보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회는 △인트로존 △산업존 △주최·주관기관존 △공공기관존 △테마존 △앱존 등 6개로 이뤄져 있다. 부대행사로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열린다.
국제공간정보표준기구 모임인 공간정보국제표준총회(OGC)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300여명이 최신 기술을 공유한다. 12개국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장관급 포럼`과 세계적 석학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도 열린다. 콘퍼런스에서는 국토해양부와 국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공간정보기술·경험·지식 국제콘퍼런스 ICG-TEK 2012` 등도 진행한다.
공간정보 분야 대표 국제세미나로 발돋움하는 ICG-TEK 2012에서는 세계 각국의 공간정보 정책과 연구 동향을 소개, 공유한다. 아시아 국가의 공간정보 이슈와 개도국의 국가공간정보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중심으로 주제발표 및 토론도 이뤄진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