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중증장애인과 민속촌으로 `가을 소풍`

SK C&C가 10월 가을을 맞아 그간 봉사활동을 진행해 온 7개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릴레이 가을 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

SK C&C(대표 정철길)는 경기도 광주시 소재의 한사랑 마을(원장 고순이) 소속 뇌병변·정신지체 장애인들과 함께 9일 한국 민속촌을 찾았다고 밝혔다.

SK C&C, 중증장애인과 민속촌으로 `가을 소풍`

이날 행사에는 이수영 SK C&C 인프라 운영본부장(상무)을 포함한 구성원 80여명이 참여 했다. SK C&C는 봄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인원을 두 개조로 나눠 행사를 진행했다.

이 상무를 포함한 나들이조 40명은 20명의 장애인들과 함께 그네타기와 투호 놀이 등 민속놀이를 함께 하고 절구와 맷돌 등을 활용한 곡식 도정 등 다양한 민속 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한사랑 마을 봉사활동조 40명은 시설에 남은 장애인들을 위한 목욕 및 식사 보조와 주변 청소와 빨래 등을 맡았다.

이수영 SK C&C 인프라 운영본부장(상무)은 “그간 봉사활동을 했던 이곳 장애우들과 함께 청명한 가을의 행복을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장애우들에게 작지만 큰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이달 한사랑마을을 시작으로 소망재활원, 성남장애인종합복지관, 승가원, 예가원, SRC보금터 등 봉사활동을 진행해 온 7개의 복지시설을 찾아 밤 줍기, 고구마캐기, 공원 나들이 등 다양한 가을 나들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